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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사

분류없음 2011/05/06 15:18
큰 일이 닥치면 다른 일은 전혀 느낄 수 없는가보다.
3월11일 세계가 경악한 해일이 일본 동북부 센다이해역을 덮쳐서
3만여명이 목숨을 잃거나 시신을 찾지 못하고 있다.
그런 일을 당했어도 침착하게 움직여나가는 일본인을 바라보면 더 경악하게 된다.
서로를 배려하고 반성하고 뭐 사람이 이렇게 강한가싶으리만큼.
놀랐다고 말하지만 놀란 사람이 어쩜 이리도 차분하게 일을 할 수 있는지.
우리네 같으면 벌써 포기했을텐데
하나씩 해나가고
하나씩 반성하고
다시 일어서는 이 들
선교사로 왜 이땅에 보내셨을까 곱씹어본다.
뭐라고 할말을 찾기 어렵고
뭐라고 이 들을 보듬어야할지.
같이 발을 맞추는 일 외에는 뭐다른 모색이 어려우니.
바울사도 처럼
이곳에 사는 일들과 보조를 맞춰서
함께 걸어가면서
감사할 이유를 찾는 수 밖에.
더 많은 감사를 드릴 수 있는 삶이 되도록 힘써야한다는 각오를 하면서
우울한 봄을 화사한 봄으로 바꿔가면서
감사를 찾아야지.
Posted by 정진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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